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46포인트(1.27%) 내린 3539.0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19.89포인트(2.31%) 하락한 840.6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3646.77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지난 10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외국인 이탈 우려에도 어닝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오버슈팅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752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272억원, 297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218억원, 비차익거래가 3365억원, 전체적으로 458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969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이 1593억원을, 기관도 4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241억원, 비차익거래가 1439억원, 전체적으로 16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10조1419억원 대비 17%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는 9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2700원(2.89%) 내린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7500원(1.81%) 하락한 40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43만6500원까지 급등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외에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삼성전자우(005935)(-3.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73%), 무선에너지빌리티(-3.22%), HD현대중공업(329180)(-4.55%), KB금융(105560)(-0.36%) 등 대부분이 하락 우위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5.69%), 현대차(005380)(0.9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196170)(0.23%), 에코프로비엠(247540)(3.06%), 에코프로(086520)(2.2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05%), 펌트론(-5.15%), 파마리서치(214450)(-3.94%), 리가켐바이오(141080)(-3.63%), HLB(028300)(-3.05%), 에이비엘바이오(298380)(-2.73%), 삼천당제약(000250)(-2.6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하며 4만6067.58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1.56% 올라 6654.72포인트를, 나스닥지수는 2.21% 뛰며 2만2694.6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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