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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KTX 내년 말 개통, 유정복 시장 점검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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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5.07.29 11:00:00

유정복 인천시장 송도역 현장점검
인천발KTX 직결사업 이행률 57%
내년 상반기 시스템 공사 등 완료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 말 예정된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개통을 앞두고 출발역인 송도역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전 송도역 현장을 방문해 KTX정차역 건축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유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행률 57%)’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내년 말 인천발 KTX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 공정별 추진현황, 안전관리, 송도역사 증축 시설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어천역(화성)에서 경부고속철도 노선으로 연결하는 3.19㎞의 철길을 신설하고 기존 송도역과 안산 초지역, 어천역을 개량하는 것이다. 사업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말까지 노반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궤도와 시스템 공사를 완료해 하반기 종합 시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 의하면 현대로템이 제작 중인 신규 KTX 전동차량 2대(공정률 32%)는 예정대로 내년 2월께 출고할 예정이며 현재 다른 노선에서 운행 중인 전동차량 3대를 전환 배치해 전체 5대를 인천발 KTX 노선에 투입한다.

인천시는 최근 평택~오송 구간 고속철도 2복선화 공사(2028년 완료 예정) 지연에 따른 개통 차질 우려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기존 운행 노선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병목 구간의 선로 배분을 조정할 계획이어서 평택~오송 공사 지연으로 인한 운행 차질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올해 말 승인을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전 국민의 이동편의성 향상과 반나절 생활권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시민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국을 오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발 KTX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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