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그를리치 스파크랩 사우디 공동창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는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5에서 국내 운용사(GP)들의 사우디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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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우디는 1조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자랑하는 국부펀드가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국가개발펀드 아래 관광 농업 등 인프라 펀드들이 세분화돼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과 이를 위해 만들어진 펀드들을 통해 투자자들이 향후 진출 방향을 정하기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선거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인 변동성도 낮아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은 석유 이후의 산업으로 관광·IT·에너지·제조업 등으로 산업을 다변화하려는 거대한 국가발전 프로젝트다.
이어 그는 “한국과 사우디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투자자들이 진출하기에 장점이 있다”며 “한국의 건설사들이 중동에서 많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일하는 방식과 소통 등에서 서로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반도체 △AI·딥테크 △게임 △문화·관광 △자동차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기회가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사우디 정부에서 반도체를 핵심 사업으로 정한 만큼, 해외 반도체 기업들이 사우디에 와서 정착하고 활동하기 쉽게 다수의 펀드를 결성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도전 과제들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그는 “사우디 정부는 외국 기업들의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루 아침에 모든 허가를 받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또한 “사우디 현지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지만 그만큼 인재 유출 문제도 존재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현지에서 체류하면서 공을 들여 인재를 영입하는 걸 추천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우디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시간을 들여 사람과의 관계를 먼저 형성해야 한다”며 “사람을 보내 몇 일간 상황을 파악하기 보다는 직접 지내보면서 분위기를 파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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