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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도나 청라보다 가까운 곳에 20만 호의 새집이 공급되면 주변에 끼치는 영향은 예측된다. 경기도에서 2기 신도시보다 3기 신도시가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로 수요가 출렁인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남준 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김포공항 이전과 GTX-D·Y 노선 신설이 핵심인 수도권 서부 대개발은 주택뿐 아니라 기업도 유치하는 직주근접환경 조성이 핵심”이라며 “판교처럼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지게 해 신도시의 베드타운화를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 대표가 ‘김포공항 이전에 따른 인천 집값 폭락’을 주장한 데 대해 “일자리 증가로 주거 수요가 높아져 김포공항 부지 인근 인천, 김포, 강서 등의 집값은 지지선을 형성할 것이고 김포공항을 통합하는 인천공항 인근 영종·청라국제도시도 주택 수요 증가로 동일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인천시민과 국민을 어리석은 대중으로 몰아가지 마시라. 저급한 선동질과 말장난으로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마시라”라며 “민생 겨루기는 뒷전에 두고 이 후보를 상대로 경쟁과 궤변을 일삼는 것이 집권 여당 대표 본연의 역할인지 되묻고 싶다”라고 이 대표의 거듭된 ‘김포공항 이전’ 때리기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화살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돌려 “인천발전의 호재를 당리당략에 의해 내던지고 인천주민을 비하하는 이 대표에 동조 하시냐”며 “침묵으로 인천시민의 염원을 외면한다면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단죄가 뒤따를 것”이라고 별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