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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노원구, 마을방문간호사 6명 공무직 전환

정태선 기자I 2016.03.24 16:53:34

‘기간제 근로자 자치구 공무직 전환 심사위원회’

노원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노원구는 지난해 10월 어르신 건강증진사업을 위해 뽑은 마을방문간호사 6명을 내달부터 공무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구는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 인력으로 6개월 이상 계속 근무 중인 6명을 전환 대상자로 선정하고, 공무직 전환적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지난 23일 ‘기간제 근로자 자치구 공무직 전환 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담당업무의 달성도 △성실성 △노력도 △추진력 등 지난 6개월간의 근무성적, 어르신 방문건강 업무 수행에 대한 동 주민센터의 근무성적에 대해 평가해 6명을 전원 적격자로 판정했다.

구는 정년이 보장되는 고용안전성을 확보해 업무효율이 증대되고 민원 서비스도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는 작년 1월과 9월에도 취약계층 가구에 맞춤형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보건인력(기간제근로자) 24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마을방문간호사들이 내달부터 공무직으로 전환돼 신분 안전성을 높이게 됐다”면서 “담당 업무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효과가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상시근로가 필요한 업무에 공무직 전환을 확대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채용된 마을방문간호사들은 정규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한 우수한 간호 인력으로 노원구 동 주민센터에 배치되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 가는 무료 건강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 공무직 전환 이후 2주 동안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서울시 어르신방문건강관리사업 방문간호사 전문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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