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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LG상남도서관과 시각장애인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이성기 기자I 2015.10.20 15:07:12
△이우승(왼쪽 세번째) 캠코 이사와 정윤석(오른쪽 세번째) LG상남도서관장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원서동LG상남도서관에서 열린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코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공 업무 협약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제공]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원서동 LG상남도서관에서 LG상남도서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코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캠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제작한 총 65권의 ‘마음으로 듣는 소리’ 오디오북 파일과 현재 제작 중인 ‘시즌2’ 등 총 70권 및 앞으로 제작하는 모든 오디오북을 LG상남도서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LG상남도서관은 오디오북 파일을 ‘책 읽어주는 도서관(voice.lg.or.kr)’서비스에 게재해 시각장애인들이 청취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매년 시즌제로 제작하는 캠코의 ‘마음으로 듣는 소리’는 시각장애인에게 문화·지식을 나누기 위해 지난해 6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재능기부협약을 맺고 시작된 프로젝트로, 텍스트뿐만 아니라 책에 삽입돼 있는 그림과 사진 해설까지 담긴 그림 해설 오디오북이다. 특히 금융·법률 서적부터 인문·교양서적, 만화도서까지 임직원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그림 해설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고 전국 맹학교·점자 도서관과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개인 신청자 등에 무료로 배포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캠코는 이번 MOU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특화된 다양한 채널을 확보한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승 캠코 이사는 “임직원의 목소리 기부로 시작한 작은 나눔이 LG상남도서관이라는 훌륭한 기관과 만나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LG상남도서관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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