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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안심벨 2030년까지 130만 개 보급…안전엔 타협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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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10.26 15: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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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양천구 CCTV 관제 현장 점검
버튼 하나로 긴급신고·경찰 출동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보장할 안심벨 보급을 2030년 130만 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안전만큼은 어떤 타협이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며 도심 치안체계를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양천구 CCTV 관제센터를 찾아 동행안심벨 신고 접수부터 현장 상황 파악, 경찰 출동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점검한 뒤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양천구 CCTV 관제센터를 찾아 동행안심벨 신고 접수부터 현장 상황 파악, 경찰 출동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점검한 뒤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오세훈 시장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안전과 치안을 강화하는 일이라면 어떤 양보도 없이 집중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를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위험한 순간이 닥쳤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시민 입장에서 고민한 끝에 2024년 ‘안심헬프미’가 탄생했다”며 “이제 안심 헬프미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동행 안심벨’로 업그레이드한다”고 했다.

동행 안심벨은 긴급신고가 접수되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가 현장을 확인하고 인근 경찰의 출동까지 연결하는 서울시의 안심 장치다.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긴급신고가 관제센터에 접수된다. 관제센터에는 신고자 인근 CCTV 화면이 전송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보호자 최대 5명에게는 실시간 위치가 문자로 전송된다.

오 시장은 “(안심벨은) 보급하자마자 ‘완판’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는데, 그만큼 시민들의 불안이 컸다는 뜻이기에 오히려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후 접수된 긴급신고는 2900여 건에 이르고 이 중 54건은 경찰이 출동해 가해자를 막아섰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헬프미는 기존보다 무게가 가볍고, 큰 경고음을 낸다. 오 시장은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애플리케이션(앱) 없이 작동하는 형태도 함께 만들었다”며 “2030년까지 서울안심벨을 130만 개로 늘려 더 많은 시민의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안심벨은 모든 시민을 위한 동행안심벨,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안심벨,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안심벨로 구성된다. 시는 보급을 시작한 2024년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서울안심벨 63만 개를 보급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양천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현장점검했다. 이곳에서 그는 벨을 눌렀을 때 관제센터에서 신고를 어떻게 접수하는지, 신고자 상황을 파악한 뒤 현장 조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일련의 과정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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