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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선도학교 교사들은 학교폭력(학폭) 예방 교육을 정규 수업과 연계해 실시하게 된다. 일반 교과 수업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서도 학폭 교육을 펼 수 있다. 역할극을 통해 학폭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는 교육도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을 통해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갈등 해결 등 사회정서 역량을 기르고, 역할극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어 행동 실천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교별 학폭 수업 준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업 설계 서비스를 개발, 내년부터 선도학교에 우선 보급한다. 이는 인공지능이 기존에 개발된 학폭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학습한 뒤 학급 상황에 맞는 수업용 자료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교육부는 선도학교 수를 내년에는 400개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선도학교에서는 학생이 스스로 학폭 예방 활동을 기획할 수도 있다. 친구의 고민을 듣고 이를 돕는 ‘또래 상담’ 동아리를 운영하거나 학생자치회 활동과 연계한 학생 서포터즈단 운영도 가능하다. 학생 서포터즈단은 학폭 예방 관련 뮤지컬이나 전시, 캠페인 활동 등을 기획·진행할 수 있다.
선도학교는 교사·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폭 문화 정착·확산에 동참하는 학교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선도학교 중 46곳에서는 ‘스마트폰 없는 학교’ 캠페인도 운영한다. 스마트폰 대신 친구들과의 체육·예술 활동으로 유대감을 형성토록 하기 위해서다.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안전정책국장은 “학교폭력 예방의 출발점은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학교 안에 만들어 가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로를 살피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학교문화를 확산해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