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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전무는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서 차량 아키텍처 고도화와 무선 통신 시스템 설계·개발을 총괄한다. 김 전무는 애플과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서 무선 통신 하드웨어의 설계부터 인증, 양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 차량 무선 통신 분야 전문가다.
특히 테슬라 재직 시절 전 승용 차종의 무선 통신 시스템 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김 전무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SDV 구현의 핵심인 전기·전자(E/E) 아키텍처와 차량 무선 통신 시스템의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품질 내재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레미 마 전무는 AVP본부 내 신설되는 SV실장으로 선임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설계와 개발 업무를 맡는다. 아울러 포티투닷 SV장도 겸임하며 현대차그룹과 포티투닷 간 자율주행 기술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 전무는 애플과 토요타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했으며, 이후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양산화를 이끈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제레미 마 전무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와 함께 AVP본부 조직 체계도 개편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일부로 AVP본부 내 SDV플랫폼담당과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담당을 신설한다.
기존 자율주행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는 유지한 부사장은 새로 신설되는 SDV플랫폼담당을 맡는다. 유지한 부사장은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통합제어기 기반 플랫폼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차량 아키텍처와 SDV 플랫폼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개발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안형기 전자개발센터장 부사장은 HMI담당을 맡는다. 안 부사장은 제품 및 고객 경험 기획 단계부터 소프트웨어 구현, 서비스 사업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HMI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차량 내 디지털 경험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SDV 전환 전략과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작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AVP본부와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차량 운영체제(OS), 통합 제어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아키텍처 통합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대차그룹도 테슬라, 엔비디아 등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SDV와 자율주행 분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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