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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2조590억+9천억+763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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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10.23 11:05: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경기도 안산에 구축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향후 40년 운영 기간 동안 ▲생산유발효과 2조 59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 원 ▲직접편익 763억 원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단일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지역·대학·기업이 상생하는 구조적 모델이 실증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카카오는 한양대학교 ERICA 경제학부 김지환·류한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사회경제적 가치 분석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본 연구는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정량화했다.

2023년 준공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한양대 ERICA) 내에 위치한 하이퍼스케일급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6EB(엑사바이트) 규모 저장 용량과 물 사용량 98%, 에너지 사용량 30% 절감 시스템을 갖췄다.

직접편익 763억 원…교육·R&D·문화·취약계층 지원 확대

총 763억 원 규모의 직접편익 중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IC-PBL, 캡스톤 디자인 등) 효과가 299억 원 ▲R&D 협력 86억 원 ▲산학협력 인턴십 27억 원 등 총 412억 원이 대학연계 편익으로 분석됐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290억 원) ▲지역 축제·문화 행사 후원(56억 원) ▲장애인 야학차량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3.6억 원) 등 총 351억 원의 누적편익이 도출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에 클라우드 크레딧(기업당 5천만 원 상당)을 제공하고 컨설팅 및 교육까지 지원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유발 2조590억 원·부가가치 9084억 원…8941명 고용파급 기대

산업연관분석 결과,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에 따라 ▲생산유발효과는 약 2조 59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9084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8941명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국가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는 경제구조적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 운영 과정에서 서버 교체, 보안·냉각 시스템 유지보수, AI·클라우드 기반 신산업 촉진 등이 반복되며 경제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로 분석됐다.

시민 수용성 93%…데이터센터 유치 정책의 모델 사례로 평가

안산시의 2020년 시민 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평가는 4.8%에 불과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환경·전파 우려를 줄이고 지역 수용성을 확보한 대표 사례로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정책에 참고할 중요 선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카카오와 대학이 AI 인력양성 및 산업혁신을 공동 수행하는 구조가 사회가치 확산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AI 대중화와 서비스 안정성의 핵심 인프라”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AI 클라우드 거점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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