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효율적인 공급 운용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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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 55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및 유예 조치에 따라 수요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대한항공은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셀 등 프로젝트성 수요와 계절성 신선화물 유치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했다.
대한항공의 이같은 2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전망치를 소폭 웃돌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증권은 대한항공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조855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감소한 3538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