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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제주 자생적 돌봄 생태계 육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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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5.07.09 12:56:42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은행권이 출연해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7일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지역 돌봄 공동체 인큐베이팅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금융산업공익재단 사무실에서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왼쪽)과 강호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지역 돌봄 공동체 인큐베이팅 사업’ 협약을 맺었다.(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이번 사업은 제주 지역에서 자생적 돌봄 공동체 육성을 통해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발달장애인, 고령자, 다문화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영역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지난 1년간 총 8개의 돌봄 공동체를 육성했으며, 지역 내 교육, 사회복지 서비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생적 돌봄 모델로서의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고, 더 다양한 주민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10개 공동체를 선발해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사업설명회 개최 후 공모 절차를 거쳐 공동체를 선발하고, 선발된 팀에는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자문, 전담 멘토링 등 종합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육성한 공동체를 후속 지원하기 위해 3개팀을 선정해 성과관리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 팀에는 최대 500만원의 성장기금을 제공해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금융산업공익재단 관계자는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자생적 돌봄 생태계가 확산되고, 지역 조직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안전망 실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본 사업 외에도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 ‘금융 소외계층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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