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평 규모 공장 및 업무복합시설
용산 본사도 이전…“현장 중심 경영”
“글로벌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세탁 콤플렉스(공장 및 업무복합시설)인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전경. (사진=의식주컴퍼니) |
|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1만1900㎡(약 36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런드리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본사 사무실과 세탁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등 업무 공간을 결합했다. 서울 용산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임직원 100여 명도 지난 8월 초 이곳 캠퍼스로 이동했다.
의식주컴퍼니는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해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고 수익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의류 합포장 자동화 설비와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적용했다. 운영 효율 극대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목표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이번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으로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동화 공정에 대폭 투자하겠다”며 “의식주컴퍼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