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나타낸 배경에는 EU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새로운 법을 전날 최종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법에는 EU가 203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42.5%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교통과 산업, 빌딩, 냉난방 등 모든 산업의 부문별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지정된다. 이는 관보 게재 후 20일 내 발효되며 EU 회원국들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18개월 내 입법화하는 의무를 진다.
EU 이사회는 “EU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42.5%로 높이고, 추가적으로 2.5%의 지시적 상향조정하여 목표치인 45%를 달성하도록 하는 새로운 재생에너지 지침을 채택했다. 각 회원국은 이 공동목표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위 목표의 목적은 그 동안 통합이 더뎠던 부문의 재생 에너지 통합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프랑스가 먼저 나섰다. 프랑스 정부는 전날 현재 21%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5년까지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