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22일 오후 3시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이번 독서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독서대전의 주최·주관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 및 독서대전 추진위원들과 다양한 분야의 독서계 인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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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희망찬 고양’과 ‘아름다운 세상’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은희경 소설가와 오은 시인이 ‘책과 함께, 책으로 말하기’를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했다. 은희경 소설가는 평상 시 “일산에서 소설을 쓰면서 비로소 내 인생이 시작됐다”고 말 할 정도로 고양시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등의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 행사는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고양시에서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시는 책 읽는 시민들의 역량과 탄탄한 정책적 기반, 11회의 책 축제 경험, 지역의 견고한 독서문화 인프라 등 강점을 토대로 올해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치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