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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각국 정부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바이러스의 변이 양상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생명정보 분석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세다.
특히 최근 연구 결과 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12일에 한 번 꼴로 변이가 일어날 수 있고 바이러스의 유행이 끝날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변이 추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천랩이 출시한 플랫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분석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변종에 대한 예측 및 변종에 대한 진단키트,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천랩(311690)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균 진단 분야의 세계 최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EzBioCloud)을 운영중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와 진화 양상의 예측은 렘데시비르와 아비간과 같이 바이러스 복제를 막는 항바이러스제 개발과, 인체 세포와 결합하는 부위인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영역(RBD) 변이도 분석가능해 RBD를 표적으로 하는 유전자 백신 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와 변이분석이 가능하게 돼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면서 “향후 신종 감염병 유입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천랩의 데이터 기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석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 윤석환 생명정보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의 빠른 전파 속도와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의 증가, 2차 팬데믹 예견 등의 글로벌 위기 상황을 고려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석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오픈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이 플랫폼은 신종 감염병에도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