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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세 논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정혜영 정의당 의원 질문에 “여러 단위에서 논의가 있을 순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국민 공감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로 건전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수입을 늘리기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중장기 재정계획에 증세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5년 정도의 중기 재정계획을 짜면서는 증세보다 세입기반 확충, 비과세 감면제도 정비, 탈루소득 발굴 노력 강화, 과세 체계합리화 등에서 우선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