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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단체협의회, ‘제2차 정기포럼’ 개최

김정유 기자I 2018.04.30 12:07:55
사진 외쪽부터 권기환 상명대학교 교수, 조영삼 산업연구원 박사, 이동원 중소벤처기업부 과장,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가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혁신벤처단체협의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범 혁신단체 모임인 혁신벤처단체협의회(이하 혁단협)는 30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스타트업IR센터에서 ‘실패를 허하라!(창업안전망)’를 주제로 ‘제2차 혁신벤처생태계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단협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혁신 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계획’의 세부 추진과제들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올해부터 정기포럼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맡아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는 창업 안전망의 확보를 통한 창업자의 도전정신에서 시작된다”며 “정부의 속도감 있는 창업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권기환 상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창업안전망’을 주제로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재도전 기회 보장, 연대보증 면제 민간 금융기관으로 확대, 공제제도 도입 등의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혁단협 관계자는“성공벤처를 탄생시키기 위해선 성실실패자에 대한 선별적 재도전 기회 제공에서 벗어나 원칙적으로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사후징벌배상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정기포럼을 개최, 혁신벤처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정책대안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민간 주도의 혁신벤처생태계 완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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