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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일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전날보다 21원 상승한 7321원을 기록했다. 이는 22일만에 오른 가격이다.
지난 1월 국내에서 AI 확산세가 한창일 때 9000원대까지 폭등했던 계란 값은 미국산 계란의 수입 등으로 지난 설 이후 하향세를 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정부가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나서면서 지목된 사재기나 매점매석 등이 다시 생길 수 있는 상황.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주부터 초중고 개학으로 학교 급식이 재개되면서 계란 수요량이 많아진 것이 가격 상승과 사재기 유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혹시 모르는 일부 업자의 사재기나 매점매석 움직임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