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집회와 타종행사 한 날 열려 지하철 비상 운행
시는 이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시간 연장 운행한다. 평소 토요일에 지하철은 자정에 운행이 종료된다. 시는 타종행사가 촛불집회가 한 날 열리는 만큼 승객 집중에 대비해 전동차 14편성도 비상대기한다.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 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 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4개 노선(N15, N26, N37, N62)도 정상 운행한다. 또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아울러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펌프차·구급차 등 25대, 소방관 245명을 현장에 배치, 보신각 및 행사장 주변 소방안전점검, 소방안전지휘본부 및 현장지휘소 등을 운영한다. 또 종로 등 주변 역사 내 안전요원을 평소 56명에서 193명으로 대폭 늘려 승객 안전관리 등을 도울 예정이다.
◇길원옥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등 타종행사 시민대표 11명 선정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길원옥(89·여)씨 등 11명이 꼽혔다. 서교동 원룸 화재 시 119 신고 후 구조활동을 하다 숨진 고 안치범씨의 부친 안광명(62)씨,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29·여) 선수 등이 내년 정례적으로 타종행사에 참여해 온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등과 함께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02-2133-2613), 교통정책과(02-2133-2221)로 하면 된다. 행사에 따른 교통 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 교통정보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http://m.topis.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