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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장명수)는 18일 후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조 변호사 등 4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 출신으로 은행원 생활을 하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11년간 일했다. 이 법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김 교수도 서울대 법대를 나와 3년간 판사로 일하다 학계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했다. 여성 후보자인 이 부장판사도 서울대 법대를 나와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추천위는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후임 대법관에 적합한 인물을 선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추천위 위원장을 맡은 장명수(74) 이화학당 이사장은 “제청대상 후보자를 심사한 결과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법률가로서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다”라며 “후보자 네 명 모두 풍부한 경륜과 인품을 갖추고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도덕성과 청렴성까지 두루 겸비해 대법관 적격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추천위 회의 종료 후 최종 후보자 4명 명단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제출했다. 양 대법원장은 추천위 의견을 존중해 이 중에서 신임 대법관 1명을 수일 내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