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노동조합이 4일부터 잔업을 거부하고 주말 특근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근무형태를 바꾸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이를 합의할 때까지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노사는 올해 초 사측과 ‘8+8 근무형태 변경’ 내용이 담긴 2015년 임금협약을 체결, ‘8+8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노사는 3월 말까지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고 지난 1월 27일부터 실무회의 등을 벌였으나 현재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8+8 근무형태로 변경되면 1조 근무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3시50분으로, 2조 근무시간은 오후 3시50분에서 다음날 0시40분으로 조정된다.
▶ 관련기사 ◀
☞기아차, 스트라디바리 콰르텟 첫 내한공연에 올 뉴 K7고객 초청
☞기아차 K7, 그랜저·SM7 꺾고 1Q 준대형 세단 '최강자' 등극
☞K7 앞세운 기아차 내수판매 급증.. 해외선 부진 이어져(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