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희 ABC뉴스 지국장(사진)은 30일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개최한 ‘세계여성경제포럼(WWEF)2014’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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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 한국사회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은 불가능한 만큼 ‘슈퍼우먼’이 될 게 아니라면 과감히 하나를 포기하라고 했다.
조 지국장은 “한국 여자가 가장 힘든 것은 일과 가정을 같이 이끌어 가는 것”이라며 “어마어마한 재력이 있다면 모를까 보통의 여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기 불가능한 시대”라고 단언했다.
그는 “둘다 완벽한 것은 불가능하니깐 과감히 선택해야 한다”며 “이도저도 만족시키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다. 차라리 한 쪽만 만족시키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조 지국장은 여성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내공을 쌓고, 좀 더 이기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요새는 언론을 접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좋은 뉴스를 더 많이 접하고, 이게 조금씩 쌓이다 보면, 자신의 내공이 된다.”
조주희 지국장은 “본인이 누군과 관계 맺을 때 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따라 내가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예뻐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깔끔하게 자신을 가꿔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무엇보다 나 스스로 가장 편안해야 한다(Be comfortable yourself)”고 했다.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인정하고, 깨달아야만 다른 누군가를 만나 관계하고 소통할 때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가치는 내가 높여야 한다”는 조주희 지국장은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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