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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상승 탄력받았다..5개월만에 최고 상승률

임현영 기자I 2014.08.14 19:05:31

8월 2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주 대비 0.05% 올라
강동구, 일주일새 0.21% 뛰어
전셋값도 상승세 이어져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하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지난 3월 둘째주(0.06%) 이후 5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0.14% 뛰면서 서울지역 전체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25개 자치구 중 12곳이 올랐다. 강동(0.21%)·서초(0.12%)·노원(0.10%)·강남(0.09%)·송파구(0.07%)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구로(-0.08%)·은평구(-0.05%)는 내렸다.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인천(신도시 제외)도 각각 0.03%, 0.02%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11%), 김포 한강(0.06%), 분당·평촌(0.05%)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경기권에서는 의왕(0.08%), 광명(0.0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지난 주(0.06%)보다 0.02%포인트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18개 구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구(0.26%), 관악구(0.24%), 동작구(0.19%), 노원·은평구(0.18%)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하지만 강서(0.36%)·양천구(-0.05%) 등은 전셋값이 내렸다.

신도시와 그외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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