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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담과 걱정 가득했던 소집…그래도 얻은 게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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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10.08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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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반 프리킥 선제골로 A매치 최다 59골
SNS에 소회 밝혀…"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음 한편에는 부담과 걱정이 가득했던 소집이었다.”

인사하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인사하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A매치 4연전을 돌아보며 이렇게 털어놨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처음 팬들 앞에 선 대표팀은 경기력 논란 속에서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손흥민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이라는 새 역사까지 썼다.

손흥민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운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 이상으로 얻어가는 것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도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대표팀은 9~10월 국내에서 치른 A매치 4연전을 2승1무1패로 마쳤다.

출발은 좋았다. 에콰도르와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우루과이에 1-4로 크게 패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와도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결과뿐 아니라 전술과 조직력에서도 물음표를 남겼다.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했다. 한국은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오세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손흥민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전반 6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골문 구석에 꽂아 A매치 통산 59번째 골을 기록했다.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11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통해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4연전에서 드러난 전술과 조직력의 문제를 얼마나 보완할지가 과제다. 임시 지휘봉을 잡고 첫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한 모레노 감독 역시 11월 두 경기를 통해 다시 평가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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