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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최근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정책 환경 변화에 발맞춰 마련됐다. 올해 5월 개정·공포된 ‘국제문화교류진흥법’에는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추진에 대한 문체부 장관의 역할이 새롭게 규정됐다. 또한 지난 2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발표한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2026~2030)’에서는 문화 분야가 처음으로 중점 추진 영역에 포함됐다.
그동안 국제개발협력은 건설·보건·교육 등 전통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최근에는 문화가 국가 발전과 사회 통합, 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협력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정책 동향과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의 국내외 흐름과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몽골 울란바토르 시립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을 비롯한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 사례와 협력국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협력 수요를 발굴한 사례 등을 소개한다.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준비하는 기관과 단체를 위해 사업 기획부터 집행까지 필요한 실무 절차와 추진 과정도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협력국이 제안한 문화 분야 사업을 검토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사업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고 보다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체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문화를 활용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문화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최근 K컬처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의 문화적 경험과 자산을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문체부는 K컬처를 기반으로 협력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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