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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는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을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해왔다.
일본 총리는 올해로 4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습을 비출 전망이다. 각국의 방위비 증액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IP4와 나토 간 연계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방위 협력 강화를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나토 정상회의는 내달 3일 본투표를 치르는 21대 대선 이후인 만큼 한국의 신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실상 반년 넘게 중단됐던 한미 정상 간 직접 외교가 재개될 수 있는 셈이다. 이시바 총리와의 첫 대면도 헤이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