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주관하는 ‘약의 날’ 기념식은 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유통, 안전한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국내 약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들의 공로를 시상하는 자리다.
이태용 코아스템켐온 연구소장은 세계 최초의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 알을 상용화해 희귀 난치성 질환 환우들에 희망이 되고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켐온은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 알의 시판허가를 받아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태용 연구소장은 뉴로나타 알의 연구개발 초기단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마무리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약 18년간 약물의 개발과 임상, 상용화 프로젝트의 중책을 맡아왔다. 아울러 코아스템켐온 연구진들과 다계통위측증(MSA), 소뇌실조증(CA), 루프스(SLE), 시신경척수염(NMOSD), 특발성 폐섬유증(IPF) 등 상업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에 매진해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우들의 희망이 되고 국가와 사회 공헌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충북바이오헬스혁신센터장이자 코아스템켐온의 사외이사인 한상배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도 함께 ‘약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코아스템켐온이 개발 중인 뉴로나타 알은 현재 한·미 동시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결과 발표 이후 한미 양국의 규제기관에 각각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