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며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연간 기준 첫 사례이며 해외 수출과 내수를 기반으로 향후 본격적인 흑자 경영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은 34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0.0% 늘었다. 이 중 해외 판매액은 285억원으로 81.7% 비중을 차지한다. 작년에 회사가 중점적으로 공략했던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수출 확대 노력이 적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은 국내 처방 환자 증가로 내수 판매액만 102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향 첫 해외 수출을 포함하면, 전년 대비 31.2% 증가한 12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회사는 파바갈을 제2의 애브서틴으로 성장시키고자 기존 해외 협력사들과 추가 진출국 확대를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익 개선은 매출 증대에 따라 고정비 비중이 크게 감소하며 생산성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생산장비 도입과 스케일업을 통한 개선된 수율 공정이 해외 각 국가들로부터 허가 변경 승인을 받으면서 원가율을 크게 낮춘 영향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