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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인원이 기존보다 5명 더 많은 21명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인원들에 대해서도 모임에 참석하게 된 경위, 동선, 마약류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경찰관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A씨 외 현장에 모인 인원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황을 확인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뇨기과 의사, 헬스 트레이너, 대기업 직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지난 5일에는 A씨와 이들 일부가 방문했던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