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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은 지난달 3일 기준금리를 0.10%에서 0.35%로 0.25%p 올린지 5주 만에 0.5%p인상을 단행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이번 인상폭을 0.25~0.4%p로 예상했지만 이를 뛰어넘었다.
호주 중앙은행은 현재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택건설 비용과 연료비 상승 등으로 호주의 1분기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5.1%로 뛰었다. 21년 만에 최고치다.
RBA는 추가 긴축 가능성도 시사했다. ABC방송은 내년 말까지 금리가 2.5%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와 캐나다은행도 각각 지난달과 이달 초 0.5%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