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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공정 관리…디케이테크인, 'T-fac' 서비스 런칭

유태환 기자I 2020.10.05 16:45:07

카카오 자회사, 스마트팩토리 자체 개발
제조 과정 생산성, 업무 효율 향상 목적
"언택트 시대에 맞는 선진화 제조 환경"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국민 메시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공정을 관리하는 신개념 서비스가 출시됐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는 5일 자체 개발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T-fac’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T-fac’은 카카오의 IT(정보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실시간 공정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뉴-노멀(New Normal), 언택트(Untact) 시대에 IT를 활용한 새로운 연결로 제조 과정의 시·공간적 제약을 줄여 기업 생산성 및 업무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T-fac’은 제조자동화와는 다른 방식이다. ‘T-fac’은 카카오에서 이미 개발·구축한 자본(클라우드, AI, 챗봇 등)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환경에 쉽게 접목 가능하다. 대부분의 소상공인, 제조 중소기업이 스마트팩토리 도입 시 우려하는 비용과 운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T-fac’은 생산량, 공정 시스템, 기기오류 등 제조·설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해당 내용을 담당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전달한다. 따라서 관리자가 공장 내 대기하거나 PC를 통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전달되는 내용에 따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또 취합되는 데이터는 카카오 클라우드에 지속적으로 축적, 분석되어 향후 각 기업 운영과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런칭하는 ‘T-fac’서비스에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었던 △업무(당일 목표 생산량 및 업무 지시 공유 & 실시간 진행 사항 확인) △알람(공정 내 시스템 이슈를 실시간으로 전달&대응)기능이 우선 제공된다.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포(공정 장비 상황) △문서(Haccp 및 사내 보고 자료 자동화) △클러스터(공정 간 발주 현황 등)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카카오의 IT 신뢰도와 플랫폼 안정성에 기반한 스마트팩토리 ‘T-fac’으로 뉴노멀과 언택트 시대에 맞는 새롭고 선진화된 제조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소상공인 및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래지향적 연결과 협업을 강화해 사회적가치 기여와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의 개발 자회사다. 카카오 계열사 전반의 IT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T-fac(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B2B사업 신규 서비스를 런칭한다.

올 하반기부터 ‘T-fac(스마트팩토리)’, ‘T-koop(구매,재고관리) 베타 서비스’, ‘Haru(업무/근태관리)’가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많은 기업에 카카오의 노하우가 집약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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