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불법 영업 몰랐다"던 대성…건물 보지도 않고 매입했나

이재길 기자I 2019.07.26 16:28:38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대성(사진=YG엔터테인먼트)
■ ‘불법 유흥주점 의혹’ 빅뱅 대성 “불법 영업 몰랐다” 해명

그룹 빅뱅의 대성이 자신이 소유한 강남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된다는 의혹에 대해 불법 영업을 몰랐다고 사과했습니다. 군 복무 중인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문제가 된 건물을 매입 후 곧바로 입대해 건물 관리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건물 매입 당시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해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불법 영업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성은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성이 지난 2017년 310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성매매 알선도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들은 건물 매입 전에 층별로 둘러보는 것은 기본이라며 대성이 유흥업소 운영 사실을 모르고 매입했을 리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北, 싱가포르 회담 뒤 핵무기 12개 제조 가능성”

북한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12개의 핵무기를 추가로 생산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분석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북한이 현재 총 20∼60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DIA의 분석이 맞다면, 북한은 당시 미국과 ‘완전한 비핵화’ 노력에 합의하고, 뒤에선 여전히 핵무기를 늘려온 셈입니다. WSJ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물질 생산을 늘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신임 수석 인선안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덕순 일자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노영민 비서실장, 조국·이용선·정태호 전 수석. (서울=연합뉴스)
■ 문 대통령, 조국·정태호·이용선 수석 교체…차기 민정에 김조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을 포함해 수석급 참모진 인사 3명을 교체했습니다. 교체 대상은 조 수석과 함께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인데요. 조 수석은 다음 달 개각에서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수석에는 황덕순 일자리 비서관이 시민사회수석에는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이 임명됐습니다.

■ 프로축구연맹 “유벤투스-팀 K리그 경기 취소 계획 없어”

오늘 유벤투스와 팀 K리그 간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열립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유벤투스 경기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고 지금 상황에서는 취소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연맹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지하철 인근에 위치해 있고,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 있어 팬들이 비를 맞지 않고 관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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