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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개인·외국인 동반 순매수에도 나흘째 하락

최정희 기자I 2016.10.10 15:51:38

기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 지속
시가총액 상위 종목 하락..손오공·유니트론텍 등 상한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였다. 장 후반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가 둔화된 틈을 타 기관들이 순매도 강도를 높인 탓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포인트(0.17%) 하락한 674.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676.02에 출발했으나 11시 45분경부터 하락 전환됐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9억9100만원, 897억2700만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 매도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장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이 둔화되자 기관은 매도 강도를 더 높였다. 이날 기관은 1483억57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우르르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068270)은 0.47% 하락했고, 카카오(035720)는 0.96% 떨어졌다. 시가총액 3, 4위인 CJ E&M(130960)메디톡스(086900)는 각각 0.92%, 0.80% 하락했다. 로엔(016170)(-0.41%), SK머티리얼즈(036490)(-0.46%), 바이로메드(084990)(-2.35%), 파라다이스(034230)(-1.89%), GS홈쇼핑(028150)(-0.06%)도 하락했다. 반면 코미팜(041960)은 12.89%나 상승했다. 휴젤(145020) 역시 0.58%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선 손오공(066910)이 눈에 띄었다. 손오공의 최신규 회장이 글로벌 완구업체 마텔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최대주주가 마텔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29.8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첫 상장한 미투온(201490)도 시초가 대비 29.97% 올라 4445원에 마감했다. 공모가 3800원보다 상승했다. 유니트론텍(142210)은 무상증자에 따른 기대가 지속되며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으나 IT관련주가 힘을 못 썼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노트7 관련 리콜 제품에 이상이 생겼단 외신 보도 및 미국 이동통신사 일부의 판매 중단 소식 등에 IT관련주들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IT종합(-0.82%), IT S/W(소프트웨어) & SVC(-0.31%), IT H/W(-1.16%)이 하락했다. 건설업종도 0.13% 하락했다. 그나마 제조(0.30%), 운송(1.30%), 유통(0.61%)은 상승했다. 제약도 0.86% 상승하며 한미약품(128940) 사태 이후 안정세를 찾았다.

이날 거래량은 6억3816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9220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7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603개 종목이 하락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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