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 주석은 5중전회 개막식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전면적 종엄치당 지속 강화 관련 중대한 문제한 문제에 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결정’ 초안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5중전회 일정을 확정하면서 ‘전면적 종엄치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대 문제 연구’를 공식 의제로 결정한 바 있다. 전면적 종엄치당이란 공산당이 당 조직과 간부에 대한 기율·감독·책임 추궁 등을 강화하는 당 관리 기조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전면적인 엄격한 당 관리라고도 한다.
이번 결정 초안은 신시대 전면적 종엄치당 추진 과정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을 실사구시의 자세로 종합하고 현재와 향후 당 건설이 직면한 정세와 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고 신화통신이 설명했다. 전면적 종엄치당을 지속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 7월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는 2012년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전면적 종엄치당이 중대한 진전을 이뤘으며 당과 국가 사업에서 역사적 성과와 변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땐 시 주석이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되며 정권을 잡았던 시기다. 공산당이 2012년을 지목하면서 사실상 시 주석을 통한 당의 관리가 강화하고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시 주석이 내년 21차 당대회에서 4번째 임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회의는 시 주석이 권위를 강화하고 이념적 통일성을 강제하며 세계 2위 경제대회를 지배하는 당에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할 기회”라고 전했다.
통상 5중전회에서는 중장기 정책인 5개년 계획을 논의하지만 지난해 4중전회 때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5중전회에선 당내 기율 강화, 간부 통제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 22일 대장정 승리 90주년 대회 연설을 통해 “새로운 장정의 길을 잘 가려면 당의 영도를 견지하고 당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전면적 종엄치당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5중전회를 계기로 반부패 혐의를 받았던 고위급 인사에 대한 조처도 예상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205명 중 20명, 후보위원 171명 중 7명 정도가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제명, 당적 박탈 조치 등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중국 경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는 만큼 관련 정책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시 주석도 22일 “경제의 질적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양적으로도 합리적 성장을 달성하고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경제성장률은 4.6%로 연간 목표(4.5~5.0%) 하단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4분기 대외 리스크와 내부 소비 부진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