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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나요” 멜라니아, 트럼프 중국 방문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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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6.05.13 08:57:45

트럼프, 루비오 장관·차남 부부 등 함께 방중길 올라
멜라니아 여사는 동행하지 않아, 짧은 방문 기간 고려
트럼프, 시진핑 부부 美 초청 예정…9월말쯤 방문 예상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미·중 정상이 몇 차례 더 회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부인들은 다음 만남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2017년 11월 10일 중국 방문 일정 중 베이징 외곽 만리장성을 찾아 걷고 있다. (사진=AFP)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영부인 사무실 대변인으로부터 “이번에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행에) 동행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3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임스 블레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차남 에릭 부부와 함께 중국행 전용기에 올랐다. 여기서도 멜라니아 여사 탑승은 없었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미중연구소의 수라브 굽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이 덜 주목받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 체류 시간이 짧아 평소와 다름없는 업무 방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017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는 동행했다.

멜라니아 영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경극을 관람하고 천문학, 서예, 요리, 건축 등 다양한 수업에 참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으로 떠난 후에도 베이징에 머물며 동물원과 만리장성을 둘러보기도 했다.

만리장성을 방문한 후 멜라니아 여사는 당시 트위터(현 X)에 “감사합니다 중국!”이라는 멘트와 함께 1분짜리 영상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멜라니아 트럼프(왼쪽) 여사가 지난 2017년 11월 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
SCMP는 “멜라니아 여사는 패션 감각과 침착한 모습 등으로 소셜미디어 내 스타”라면서 “이번 방문에 그녀가 불참하는 것은 중국 내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중 영부인들간 만남은 다음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시 주석 부부를 워싱턴DC로 초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굽타 연구원은 “훨씬 더 주목받는 시기는 잠정적으로 9월 말로 예상하는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이 될 것이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올해 하반기에 있을 더욱 화려한 두 번째 방문의 서막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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