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 취임 이후 꾸준한 은닉재산 발굴로 2년간 시가 343억 원 상당의 40필지 8만9826㎡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 개청 이후 25년 동안 단 한번도 없었던 성과다.
시는 올 한해 은닉재산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60억 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찾아냈으며 앞서 지난해에는 183억 원 상당 토지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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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동 소재 270-6번지 외 8필지 시가 6억 원 상당 토지로 사업시행자가 사업완료 후 시로 기부채납하기로 했지만 최근까지 조합 소유로 남아 있었던 곳이다.
해당 조합이 사업완료 이후 운영되지 않아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서류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소송을 거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시 재산관리팀원은 서울 등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조합 관계자들을 찾아가 설명하고 이해시킨 노력 끝에 소송 없이 소유권을 원만히 이전해 소송비용 2000만 원을 절감한 것은 물론 시유지를 되찾아 지방재정확충 기여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내는데는 조직개편을 통해 과로 신설된 재산관리과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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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재산의 가치를 높이고자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의 결실”이라며 “재산관리에 있어 한 치의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