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실요양병원 제2미주병원 영향 가정 역학조사

이지현 기자I 2020.03.31 14:47:0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실요양병원 종사자 감염이 제2미주병원 감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실요양병원 초발환자는 지난 2일에 나타난 4층 담당 종사자였다. 이후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미주병원에서는 25일부터 현재까지 133명이 감염됐다. 확진자 75명은 대구의료원, 상주적십자 병원,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메르스 당시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에어로졸 전파라는) 유사한 주장이 있었지만 밀접 접촉으로 추정됐다”며 “이번에도 (에어로졸 전파가 아닌) 대실요양병원의 유행이 아마도 동일 건물 내에 제2미주병원으로 전파된 것으로 일단 가정하고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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