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VM웨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VCN을 중심으로 한 미래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를 설명했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VM웨어 설립 20주년을 맞는 해”라며 “그동안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특정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얽매이지 않고 서버에 대한 선택권을 갖게 해줬다면, 앞으로는 클라우드에 상관없이 네트워크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에 기업들의 워크로드가 고정돼있었지만, 최근에는 외부로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유연성과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VM웨어의 VCN 기술은 기업이 분산된 환경에서도 전체 네트워크에 걸쳐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사용자를 연결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VM웨어는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인 NSX 데이터센터와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포함한 퍼블릭 클라우드 등에서 구동되는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NSX 클라우드, WAN(광역망) 연결서비스 NSX SD-WAN,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연결을 담당하는 NSX 하이브리드 커넥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전 사장은 “수요가 낮은 앱디펜스를 제외한 네 가지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면서 “해외와 연결이 중요한 기업이나 클라우드 사용빈도가 큰 기업 등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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