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정상회담준비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을 출발해 판문점 현장을 점검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을 포함해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이덕행 통일비서관,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4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위한 답사 차원이다. 준비위원들은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등 판문점 일대를 둘러보면서 주요 공사를 계획하고 공간활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실제 평화의 집은 남북정상회담 장소로 사용하기에는 많이 낡아서 가구 재배치와 그림 교체는 물론 상당한 수준의 리모델링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호관련 시설 점검은 물론 오찬이나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