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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앤트리트 코리아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DQ 그릴 앤 칠’(DQ Grill & Chill)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데어리퀸의 국내 매장은 대학로가 처음이며 푸드앤트리트 코리아가 라이선스를 받아 국내 사업을 운영한다
함용규 푸드앤트리트 코리아 대표는 “가맹점과 직영점을 함께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며 “향후에 가맹점으로도 매장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데어리퀸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식품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다. 80년 가까이 미국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업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68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거꾸로 들어도 쏟아지지 않는 이른바 ‘무중력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다.
함 대표는 “데어리퀸은 미국 내 프랜차이즈 매출 순으로 17위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배스킨라빈스가 미국 내 46위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대학로의 ‘DQ 그릴 앤 칠 매장’에서는 컵을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아 ‘무중력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는 블리자드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케이크 등 아이스크림류를 비롯해 그릴버거,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함 대표는 데어리퀸의 간판제품으로 꼽히는 블리자드 아이스크림에 대해 “거꾸로 들었을 때 쏟아지면 돈을 안 받을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며 “100% 유제품을 쓰는 아이스크림은 미국 본사에서 전량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데어리퀸은 5년 이내에 대학로 매장을 시작으로 이태원, 강남, 홍대 등에 50개 매장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