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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한·미 양국군은 동해상에서 현무-2A 탄도미사일과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지휘부 타격훈련을 하고 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북한의 ICBM 도발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군은 이날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 현무-2C와 사거리 500㎞ 이상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사거리 300㎞의 슬램-ER 공대지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의 출격 영상도 언론에 제공했다. 이들 무기는 김정은 등 북한의 전쟁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핵심 자산이다.
이와 함께 군은 북한의 지상발사대를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과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유사시 대량응징보복(KMPR)하는 3축 체계 작전을 묘사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타우러스 미사일의 공격을 받은 평양 김일성광장이 초토화되고 인공기가 불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군은 6일 공·해 합동 실사격 훈련을 진행한다. 동해상에서 실시하는 공군과 해군의 합동 실사격을 통해 북한의 지휘부 및 핵·미사일 시설 타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해군은 구축함과 호위함, 고속함 등을 투입해 대함미사일인 ‘하푼’ 뿐 아니라 지상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해성’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예정이다. 공군은 FA-50 전투기 등을 투입해 공대지 미사일인 AGM-65G(매버릭)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
한·미 양국군은 북한 테러에 대한 즉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합 대테러 훈련도 6일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해군 2함대사령부를 찾아 군사대응태세를 점검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도발에 대해 정부 및 합참 성명 뿐 아니라 한·미 연합 미사일 무력시위를 실시했다”면서 “추가로 한·미 연합훈련과 주요 직위자의 현장 지도 등을 통해 한·미 동맹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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