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팀] 바야흐로 고양이 시대이다. 애완동물 분양 업계에서는 ‘강아지가 지고 고양이가 뜬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찾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8월에 열린 IT융합엑스포에서는 2010년 13억장에 불과했던 인터넷 내 고양이 이미지가 2015년에는 65억장으로 늘었다는 연구 발표가 있었으며 인터넷 트래픽 내 15% 이상이 고양이와 연관된 것이라는 이른바 ‘인터넷 고양이 이론’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이러한 객관적 수치 없이도 과거 한국에서 ‘흉물(凶物)’이라 불리던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은 대번에 느낄 수 있다. 고양이에게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신조어인 ‘캣맘’, ‘길냥이’ 등의 단어가 사회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그러하다.
반려동물로서의 고양이의 인기는 1인 가구 증가와 상관관계를 가진다. ‘혼밥족’, ‘혼술족’으로 대표되는 1인 가구가 5년 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직장이나 여행 등의 이유로 집을 비웠을 때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보다 독립적인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원룸, 오피스텔과 같은 단출한 거주형태가 늘며 강아지보다 소음 문제가 비교적 적은 고양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고양이 분양을 받으려 마음을 먹은 사람들이라도 막상 어디에서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있었던 ‘쓰레기봉투 고양이 유기 사건’만 보더라도 분양업자가 마치 유기된 고양이를 발견한 듯 꾸민 자작극이었고 비록 일부 펫샵의 행태지만 펫샵 분양에 대한 애묘인들의 불안을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고양이를 전문으로 다루는 브리더를 찾거나 가정묘 가정분양 등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개인 간 고양이 직거래가 안전하게 진행되는 캣조아 같은 직거래 포털이 인기몰이 중이다.
고양이 직거래가 이루어지는 다른 장소로는 카페, 동호회 등의 커뮤니티들도 있지만, 출처 불명의 분양 글들이 중구난방으로 올라오는 등의 신뢰문제와 함께, 일일 올라오는 글들이 너무 많아 주목받는 것이 매우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고양이 직거래 포털 사이트 ‘캣조아’에서는 신뢰할 만한 회원정보를 바탕으로 각 글에 대한 여러 가지 주목 효과들을 만들어내어, 애묘인들이 보다 수월하고 안전하게 예쁜 가정묘 고양이들을 직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한 고양이 무료분양 카테고리가 있어 유기묘의 안락사를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매장터코너 등을 오픈하여 펫샵 매매와 임대, 성묘 분양, 동물병원 구인 등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고양이 분양업계 최대 규모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