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 706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세전이익 120억원, 신규 수주 1조 8630억원의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영업이익은 39.5% 줄었지만 지난 2014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은 총 5조 3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2% 늘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도 5조 860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억원 가량 줄었다.
올 2분기 매출 성장세는 신규 분양 물량 착공에 따른 주택·건축부문의 이끌었다. 주택·건축 부문 매출은 1조 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4% 증가했고, 인프라 부문도 3640억원으로 19.7% 늘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보다 나은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