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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나선형 구조(키랄 구조)를 갖는 산화 코발트 나노시트를 전극 촉매로 설계했다. 실험 결과 새로 개발한 전극은 기존 탄소 전극과 비교해 방전과 충전 과정에서 일중항 산소 발생량이 각각 3.7배, 3.23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전기화학, 스핀 과학, 그리고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리튬-산소 배터리 설계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지속가능한 고에너지 밀도 이차전지 개발에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리튬-산소 배터리의 일중항 산소 억제 메커니즘 규명 연구’(Chirality-Induced Suppression of Singlet Oxygen in Lithium-Oxygen Batteries with Extended Cycle Life)는 한국연구재단 자율운영중점연구소 사업 및 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에는 영국 링컨대학교의 필리페 마르케스 모타 교수와 한정우·강기석 서울대 교수, 문주호 연세대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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