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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는 최근 연예인들이 추천한 여수 맛집을 방문하는 내용의 콘텐츠가 담겼는데, 전현무와 성시경 등이 추천한 맛집에 이어 방송인 풍자가 ‘또간집’에서 소개해 더욱 유명해진 백반집을 방문했다.
이날 A씨는 홀로 식당을 방문했고 식당 주인 B씨는 1인분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이에 A씨는 “2인분을 먹겠다”며 2만 6000원 어치의 음식을 주문했고, A씨는 나온 음식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촬영을 마치자 주인 B씨가 나타나 갑자기 소리치듯 호통을 쳤다고 한다. 이에 다시 카메라를 켜게 됐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식당 주인은 “아가씨 하나만 오는 데가 아니거든, 우리 집은”, “얼른 먹어야 돼요”, “이렇게 있으면 (시간) 무한정이잖아. 예약 손님을 앉혀야 하거든” 등의 말을 하며 식사를 재촉했다.
이에 A씨는 식당에 들어온 지 20분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했지만 B씨는 “그래서?”라고 반문하며 “고작 2만 원 갖고. 그냥 가면 되지”, “왜 저러는 거야” 등의 말로 A씨를 더욱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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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다시 식사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손이 떨려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어 결국 음식을 거의 남긴 채 식당을 떠나려고 일어섰다. 그러자 B씨는 뒤늦게 “나가라는 게 아니다. (돈은) 괜찮다”고 했고 A씨는 “못 먹을 것 같다”며 가게를 나왔다. A씨는 식당을 나와 명함에 적힌 계좌로 음식 값을 지불했다.
해당 식당을 나온 A씨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솔직히 화가 난다. 먹은 지 20분 밖에 안됐을 때인데 ‘무한정’이라는 말에 화가 났다”면서 “서럽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상이 알려진 뒤 당시 A씨와 함께 해당 식당에 있었다는 네티즌은 “옆에 있었던 손님이었는데 저희가 기분 나쁠 정도였다. 저희도 밥맛 뚝 떨어져서 후다닥 나왔다”, “저 딱 들어갔을 때 이 사달이 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상 댓글을 통해서 다른 네티즌들도 해당 식당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저 식당 유명하다”, “카드 안 받는다고 현금 지급기 가서 돈 빼오라고 하더라”, “저 소리치신 분 싼 거 시키면 인상 쓰면서 면박 주더라” 등의 경험담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