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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예선전부터 우승 후보들이 고전하며 한층 높은 몰입감으로 e스포츠 재미를 더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은메달리스트 ‘JUBJUB(파타나삭)’은 1경기에서 패배하고, 패자조 경기에서 승리하며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반면에 동메달리스트 ‘KWAK(곽준혁)’은 최종전에서 ‘CHASE(권창환)’에게 패배하며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5월 19일부터 진행되는 16강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상대한 적 없는 선수와 경기를 펼치며, 본선에서 펼쳐질 새로운 경기 양상에 다양한 예측들이 오가고 있다.
예선전이 진행되며 실시간 채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외마디 탄성이었다. 출전 선수들은 ‘FC 온라인’ 이용자들도 놀랄 만한 다채로운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보는 재미와 더불어 게임 플레이 욕구를 높이기까지 했다. 선수 개인이 자신만의 전략에 따라 출전 선수, 포메이션을 설정함으로써 제각기 다른 개인 기량을 볼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상대의 기용 선수를 보고 자신의 선수를 고르는 드래프트 시스템 또한 묘미를 더했다.
실시간으로 시청하던 한 이용자는 “선수들이 보여주는 전술들이 하나같이 경이로워서 게임 접속해서 직접 따라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25 FSL 스프링’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FC 온라인’ PC방 점유율은 약 9%(2위)를 유지하며 현재까지도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9일 총 상금 10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5월 27일까지 16강전이 진행되고 6월 2일, 3일에는 8강전이 실시된다. 4강전부터는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6월 7일 4강전 이후 6월 14일에 최종 결승전이 펼쳐진다.
넥슨 이명지 FC라이브액션실장은 “많은 이용자 분들께서 ’2025 FSL 스프링’에 열띤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고 계신다”라며 “더욱 치열하고 재밌는 구도로 진행될 본선 경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