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후 4시30분쯤 명란브랜드연구소를 방문한 뒤 5시쯤 부산 중구 깡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마늘, 대추, 찐옥수수 등의 식품과 의류 등 물품을 구매했다.
김 여사의 부산 방문은 공식 일정은 아니었으며, 윤 대통령과는 별개의 움직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여름 휴가를 맞아 전날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김 여사의 시장 방문은 휴가철 인파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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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시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주요 재계 총수들과 함께 방문한 곳이다. 김 여사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악수를 청하기도 했으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상인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시장 방문 전에는 ‘명란브랜드연구소’에 방문했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부산 대표 수산물인 명란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김 여사는 “지역 대표 음식인 명란을 캐릭터 상품화해 인형과 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