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혼집 이사했어요! 우리만의 홈스윗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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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집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조씨는 냉장고에 남은 음식으로 밥을 먹으면서 “지금까지는 결혼 준비한다 해도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진짜 이사 가고 같이 살 생각을 하니까 걱정이 밀려온다”며 “같이 살면서 싸우면 어떡하지? 도망갈 데도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은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싶은데 이사 전날이 되니까 마음이 복잡해지고 싱숭생숭하다”면서 “그래서 예비 신랑한테 전화해서 ‘우리 잘 살 수 있어?’ 물었더니 ‘잘 살자’ 하더라”고 하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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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아직 좀 휑하긴 한데 아직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며 “이제 몇 주 동안은 꼼짝없이 짐 정리만 할 예정이다. 만약에 집을 예쁘게 꾸미면 한 번 더 랜선 집들이 같은 걸로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예비 신랑과 만나 외식을 한 뒤 조씨가 같이 살게 된 소감을 묻자, 예비 신랑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그냥 데리러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1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지난해 5월에 만나 8개월 정도 연애를 한 동갑내기다. 정치와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올해 하반기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