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인 3명을 때리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려던 여성을 강제로 끌어안은 혐의(증상해·강제추행)로 2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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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힌 60대 행인은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B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와 합의한 점과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이유로 기각하면서 A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